스캔들 11화 – 악녀 모녀에게 시달리는 진호와 설아

데일리 마크드 스캔들 11화

서진호=정우진(최웅)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철저히 길들여진다. 민주련(김규선)은 마치 처음부터 좋아했고 청혼까지 한 것처럼 교활한 뱀처럼 교묘한 거짓말을 하며 그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는 진호를 껴안고 그의 뒤에서 소름 돋는 소리를 낸다. 모든 악의 근원인 문정인(한채영)은 그 광경을 보고 당연히 공포에 질린다. 왜? 서진호가 그의 친아들이자 민주련의 이복형이기 때문이다.

악녀 모녀의 계획대로 늦깎이 정우진으로 떠오르는 서진호는 더욱 괴로워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길들여지는 것은 물론, 절박하게 자신을 진호의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백설아(한보름))의 목소리 때문에…

정우진=서진호를 두고 이미 대립을 시작한 두 악녀 모녀 ㄷㄷㄷ 그러던 어느 날, 설아의 사촌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박지연(김유이)이 이전에 얽혔던 나승우(김진우)의 뒷담화를 하다가 친구에게 전화해 그에 대한 수군거림을 한다. 그러자 친구가 아이스크림 광고에 나온 새 남자 모델이 이상형이라며 광고 영상을 하나 건넨다. 바로 서진호=정우진의 광고! 집에서는 설아의 절친(겸 도우미) 고은별(오영주)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지연은 황급히 집으로 돌아와 엄마(설아의 고모) 최미선(조향기)을 방으로 데려가 최미선에게 광고 영상을 보여준다. 최미선 역시 갑자기 사라진 서진호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광고 모델이 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설아는 은별을 집으로 데려가 친자매, 아니 그보다 더 친해진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잔혹하게도 서진호가 찍은 아이스크림 광고가 대형 스크린에 방영되고, 설아는 광고 속에서 진호를 보게 되는데…! 가족들은 사라졌던 서진호가 갑자기 정우진이라는 스타가 된 사실에 놀란다. 이때 큰고모(설아의 큰고모)이자 박일중(황동주)의 고모인 난다박(이숙)이 “설아 결혼식에서 도망쳤어..!!”라고 혹평을 하자 박일중은 경악한다. 최미선은 설아가 진호의 광고를 본 사실에 놀라며 계속 괴로워하는 조카를 불쌍히 여긴다. 진호와 설아는 함께 괴로워한다. 문정인과 민주당, 모든 악의 근원이자 서진호=정우진의 피를 빨아먹으려는 두 악당. 전생에 거란 환관이었고 경비원으로 환생한 양재원 ㅋㅋㅋ 다음 날, 정우진에게 빠진 열혈 팬들이 정인엔터테인먼트 본사에 급히 모여서 우진오빠를 만나라고 소란을 피우고 경비원은 그들을 막느라 바빴다. 이때 설아도 정인엔터테인먼트로 정우진을 만나러 왔지만 소용이 없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하더니, 설아는 이곳에서 천적 문정인=문경숙 딸 민주련을 만나게 된다! 잠시 후 박일중, 최미선, 난다박이 정인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찾는다. 박일중은 다른 곳에 주차하라고 한 경비원의 쓰레기통을 먹고 주차를 하러 간다… 최미선과 난다박은 안으로 들어가고, 난다박은 경비원과 코믹한 말다툼(?)을 한다… . 하지만… .. 민태창(이병준)이 그렇게 태연하게 웃으며 출근하는 것을 본 최미선은 몹시 화가 나서 경비원에게 붙잡히자 “민과장~!!”하고 소리친다. (민태창은 과거 경찰서장이었다) 민과장! 살인자야! 나쁜 놈이야! 민과장, 너는 살인자야!!!! 살인자야!!!! 하늘에 벌을 받을 거야! 민과장, 하늘에 벌을 받을 거야!!!!!! 지금 나와!!!!!!”라며 설아의 삶을 구덩이에 밀어 넣고 설아의 아빠 백동호(최령)를 죽인 그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과거 백동호네 집에서 가정부(단순 가정부가 아니라 시누이)로 일했던 최미선을 기억하는 민태창… !!!